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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 장마 속, 오랜만에 찾아온 햇살을 따라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에 다녀왔다.
전망대에 오르니 초록빛 능선 위로 하얀 풍력발전기가 줄지어 서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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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백마지기는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만큼 넓은 평원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.
푸른 하늘 아래 육백마지기 농장이 펼쳐져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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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호랑과 반다비가 있는 청옥산야생화단지 전망데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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빨간 하트 포토존이 있는 또 다른 전망데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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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트와 풍경을 담아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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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망데크에서 야생화단지로 내려가는 계단길.
하얀 샤스타데이지가 흩어져 피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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샤스타데이지는 며칠 전 내린 우박과 오랜 장맛비로 드문드문 남아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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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래에서 올려다본 전망데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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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덕 아래로 산책로가 이어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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샤스타데이지 위에 꽃등애가 앉아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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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지개색으로 꾸며놓은 계단을 다시 올라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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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옥산 정상 주변의 산책로에서 본 풍경.
장마가 잠시 멈춘 틈에 찾은 평창 육백마지기는 흐린 일상 속 작은 선물이었다.
초록빛 능선과 흩어져 피어있는 샤스타데이지, 그리고 고원을 가로지르는 산책길까지,
짧은 햇살이 빚어낸 풍경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.